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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진 소녀-클레어 키건 20240115 본문
제 목 : 맡겨진 소녀(Forster)
지 은 이: 클레이키건
일 시 : 2024-1/15
출 판 사 : 다산북스
구 입 : 알라딘 온라인 1월 10일
판 매 가 : 정가 13,000원 구매 11,700원 (10%)
출 간 일 : 초판 1쇄 : 2023년 04월 21일
초판 14쇄 : 2023년 12월 29일
지 은 이 : 클레이키건(Claire Keegan)
1968년 아일랜드 위클로에서 태어났다. 17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로욜라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정치학을 공부했다. 이어서 웨일스대학교에서 문예창작 석사 학위를 받아 학부생을 가르쳤고, 더블린트리니티칼리지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가디언》은 키건의 작품을 두고 “탄광 속의 다이아몬드처럼 희귀하고 진귀하다”라고 평한 바 있다. 이는 그가 24년간 활동하면서 단 4권의 책만을 냈는데 그 모든 작품들이 얇고 예리하고 우수하기 때문이다. 키건은 1999년 첫 단편집인 『남극(Antarctica)』으로 루니 아일랜드 문학상과 윌리엄 트... 더보기
최근작 : <이처럼 사소한 것들>,<[큰글자도서] 맡겨진 소녀>,<맡겨진 소녀> …총46종
서 평 : (추천글)
"어느 찬란한 여름날의 추억"
"단번에 읽어 내려간 뒤에는 이 새로운 전율을 표현할 새로운 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는 김금희 작가의 독서 후기와, "소설이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정수를 펼친다."는 김보라 감독의 상찬. 그리고 "모든 문장이 문체와 감정을 어떻게 완벽하게 배치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이다."라는 힐러리 맨틀의 추천사부터 "키건은 간결한 단어로 간결한 문장을 쓰고, 이를 조합해 간결한 장면을 만들어나간다."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부러움 섞인 말까지. 무수한 찬사가 이 104쪽의 얇은 소설에 쏟아졌다.
소설은 어린 소녀의 시선으로 본 세상을 담았다. 사랑이 없는 가정에서 무심한 부모와 지내던 그가 먼 친척의 집에 맡겨진 어느 여름. 다정히 눈을 맞추며 말해주고, 넘어질까 걱정하며 손을 잡고 걸어주는 따뜻한 어른을 처음 만나본 소녀는 생각한다. "부끄러운 일도 비밀도 없는 이곳이 당분간 내 집이면 좋겠다"고. 처음 받아보는 관심과 배려 속에서 소녀의 세상은 이제껏 없던 밝은 빛으로 채워진다. 불순물을 날리며 졸이고 또 졸인 끝에 마지막으로 남은 순수한 결정체를 연상시키는 문장과 여백이 자아내는 그 여름의 찬란한 풍경이 책장을 덮은 후에도 오래도록 마음속에 자리한다. 영화 '말없는 소녀'로 영상화되어 5월 3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소설 MD 권벼리 (2023.05.26.)
감히 체호프에 비견할 만하다.
- 데이비드 미첼 (소설가)
키건은 지독하게 경제적인 작가다. 이 소설의 모든 말 없는 여백이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할 것이다. - 매기 오패럴
모든 문장이 문체와 감정을 어떻게 완벽하게 배치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이다. - 힐러리 맨틀 (소설가, 맨부커상 수상작가)
작가는 언제 머뭇거려야 할지 잘 알고, 아무 수확 없이 그렇게 하는 법이 절대 없으며, 말을 아끼지 말아야 할 부분에서는 절대 겁을 먹지 않고 해야 할 말을 한다. _데이비 번스 문학상 선정 이유 - 리처드 포드 (퓰리처상 수상작가)
책소개 :
자국 아일랜드에서는 오래전부터 거장의 반열에 올랐으나 2021년부터 미국 독자 대중 사이에 서서히 화제가 되더니, 이제는 독자들이 잃어버린 시간을 벌충하려는 듯 애타게 찾는 소설가가 있다. “한 세대에 한 명씩만 나오는 작가”로 불리는 아일랜드 현대문학의 대표 작가 클레어 키건의 이야기다.
『맡겨진 소녀』는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클레어 키건의 작품이다. 2009년 데이비 번스 문학상을 수상한 이 책은 2010년 2월 《뉴요커》에 축약본으로 먼저 발표되었다가, 같은 해 10월에 중편소설로서는 이례적으로 단독 출판되었다. 아일랜드에서는 출간 이래로 교과과정에 줄곧 포함되어 자국의 국민 모두가 읽는 소설로 자리 잡았다.
이 작품은 2022년 콤 베어리드 감독에 의해 영화 「말없는 소녀」로 제작되어 아일랜드 영화로서는 최초로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최종후보에 올랐으며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2관왕 등을 수상했다.
목차 :
맡겨진 소녀 -9
감사의 말 -99
옮긴이의 말 -100
줄 거 리 :
1981년 아일랜드 시골지역을 배경으로 어머니의 출산을 앞두고 몇 달 동안 친척 집에 맡겨지는 어리 소녀의 이야기
책중에서 :
“나에게도 익숙한 모습니다. 남자들은 이런 식을 사실은 아무 이야기도 나누지 않는다. ” -p12~13
“아빠는 진짜 그러면 좋겠다 싶은 거짓말을 자주 하는 편이다. ” -p17
“길을 따라 걸어가는데 공기에서 뭔가 더 어두운 것, 갑자기 들이닥쳐서 전부 바꿔놓을 무언가의 맛이 난다. ” -p57
“나는 집에서의 내 삶과 여기에서의 내 삶의 차이를 가만히 내버려 둔다” -p70
“”넌 아무 말도 할 필요 없다.” 아저씨가 말한다. “절대 할필요 없는 일이라는 걸 꼭 억해 두렴. 입 다물기 딱 좋은 기회를 놓쳐서 많은 것을 잃는 사람이 너무 많아”” -p73
““여자들 말이 항상 올다니까”. 예외가 없어.” 아저씨가 말한다.“여자한테 무슨 재능이 있는지 아니?”“뭔데요?” “예감. 좋은 여자는 멀리 내다보면서, 남자는 낌새를 채기도 전에 무슨 일이 생길지 미리 알아차리지.”” -p74
“우리처럼 나이 많은 가짜 부모랑 여기서 영영 살 수는 없잖아.” -p79
“엄마는 킨셀라 부부에게 인사한 다음 잘 오셨다고, 앉으라고 하더니-앉을 만한 지리도 없지만 말이다-” -p90
“언니들은 내가 잉글랜드에서 온 사촌이라도 되는 것처럼 멀뚱히 보도 있다가 가까이 다가와서 내 원피스랑 구두버클을 만져본다.” -p91
“대화는 잠시 세 사람 사이에서 여기저기 부딪치며 굴거간다.” -p92
““아무 일도 없었어요.” 다른 사람도 아닌 엄마가 묻고 있지만 나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절대 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 만큼 충분히 배웠고, 충분히 자랐다. 입을 다물기 딱 좋은 기회다.““-p96
""아빠”. 내가 그에게 경고 한다. 그를 부른다.“아빠””-p98
등장인물 :
댄 : 아빠: 무신하고 거침
카드게임에서 져 암소 잃음
엄마 : 다섯째 아이 임신, 집안일 하느라 지침
소녀 : 주인공, 남동생 임신으로 친척 킨셀라 집에 보내진다.
킨세라 부부: 아저씨(존), 아줌마(에드냐)
아들을 사냥개에 의해 그름 구덩이에 빠져 죽음, 젓소 키움
밀드러드 : 동네 아줌마, 동네 장례식때 잠깐 소녀 돌봄
내맘평 :
클레이 키건의 새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신간 베스트에 있길래 전 소설인 “맡겨진 소녀”부터 읽으려고 구입.
100페이지의 미학이라는 짧은 리뷰처럼. 단편~스럽다. 작가는 중편소설의 호흡의 아니라 “긴 단편 소설”이라고 했다는데 충분 납득. 마지막 글을 일고 혼란스러운 것도 잠시. 해석은 독자의 목이 아닐까 한다. 다음 작품이 정말 기대 된다. 특히, 요즘과 같은 트렌드에서는 긴 장편보다는 어쩌면 이런 중편스런 긴 단편이 더 독자에게 스며들지도 모르겠다.
평 점 : 8.5
찾음 :
참조 :
Foster : 기르다. 양육하다, 돌보다. 수양
캐틀그리드 : Cattle Gride(Guard)
구덩이를 파고 격자망을 덮어 자동차는 지나갈수 있지만 가축은 지나가지 못하게
만든 장애물 -p11
루바브 : 채소의 하나. 중국이 원산지이다. 샐러리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전체의 반절 이상이 붉은 빛을 띠고, 크기는 최대
약 1m까지 자란다. 식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디저트 등으로 먹는 것이 보편적이다. -p20
웩스퍼드 : Wexford
아일랜드 남동부 끝에 있는 렌스터 주의 군, 더블린 남쪽.-p38
스푼스 : Spoon
나무 젓가락 두 개를 겹쳐놓은 모양의 아일랜드 타악기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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