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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 가면 문득 보이는 것들-노승대 -20240109 본문

사찰에 가면 문득 보이는 것들-노승대 -20240109

초환팜 2024. 1. 10. 10:36

 

제 목 : 사찰에는 도깨비도 살고 삼신할미도 산다

지 은 이: 노승대

일 시 : 2023-12/28~ 2024/ 1/9

출 판 사 : 불광출판사

 

구 입 : 알라딘 온라인 1103

판 매 가 : 정가 30,000원 구매 27,000(10%)

출 간 일 : 초판 1: 20231006

 

지 은 이 : 노승대

 

경기도 양주에서 출생했다. 1975년 입산해 광덕 스님을 은사로 모셨으며 10여 년 뒤 하산했다. 구도의 길에서는 내려왔으나 그 길에서 찾았던 우리 문화에 대한 열정은 내려놓지 않았다. 에밀레박물관 조자용 관장님께 사사하며, 관장님이 돌아가실 때까지 18년간 모셨다. 1993년부터 문화답사모임 바라밀문화기행을 만들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2000년부터 7년간 인사동문화학교 교장을 맡기도 했다. 인사동문화학교 졸업생 모임인 인사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원들과도 전국 문화답사를 다니고 있다. 그는 가족 같은 동호인... 더보기

최근작 : <사찰에 가면 문득 보이는 것들>,<강화도>,<사찰 속 숨은 조연들> 15

 

 

 

서 평 : (추천글)

 

문득찾은 사찰에서 으레지나치는 것들

그 흔하고 오래된 것들 안에 깃든 역사와 문화, 옛사람들의 염원!

 

사찰 속 흔하고 오래된 것들의 놀라운 역사

- 발견의 즐거움

 

 

 

책소개 :

누군가는 전국 곳곳에 자리한 사찰을 숲속의 박물관이라 칭한다. 오랜 시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오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불상과 불화, 전각 등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절집에 자리한 보물이 단지 그뿐이랴.

 

저자는 우리가 문득찾은 사찰에서 으레지나쳤던 것들, 이를테면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모를 절 마당의 돌기둥이나 단순한 장식으로 보이는 지붕 위의 오리 조각, 불상 앞에 놓인 탁자는 물론 절집의 일상을 보조하는 계단, 석축도 우리 역사 속의 보물이라 이야기한다. 그 이유는 단순히 오래되었기때문만이 아니다. 놀랍게도 이들 하나하나에 거대한 역사적 맥락과 상징적 의미, 옛 조상들의 지혜와 염원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절집에 숨어 살던 신기하고도 의외인 존재와 그 역사·문화를 조명하며 절집의 또 다른 모습을 소개해 온 저자는 전작 사찰에는 도깨비도 살고 삼신할미도 산다, 사찰 속 숨은 조연들에 이어 절집의 숨은 보물찾기, 마지막 라운드를 펼친다.

 

2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저자는 암벽 위에 새기고, 바위를 다듬어 조성한 사찰의 석조물과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한 사찰 속 의외의 보물에 대해 다룬다. 그리하여 1부에서는 어느 사찰에서든 만날 수 있어서 관심 가지 않았던 보물로 마애불, 석탑, 석등, 승탑, 그리고 그 용도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노주석과 당간지주를 다룬다. 다음 2부에서는 일상적이거나 사소해 보이는 것들로서 수미단과 탁자, 계단과 석축, 절집의 화장실인 해우소, 그리고 전각 지붕의 백자연봉과 청자 기와, 처마 밑에 숨겨진 항아리, 용마루에 앉아 있는 오리 등의 사연을 다룬다.

 

목차 :

 

돌의 나라를 꿈꾸다

마애불

석탑

석등

승탑

노주석

당간지수

 

모든 것에는 역사가있다

수미단과 탁자

계단과 석축

해우소

사찰에가면 문득 보이는 것들

절집 문패

연꽃 싸방 조각

통나무계단

백자연봉

청자 기와 .청기와

스투파

불기대

화재를 막아라

 

 

줄 거 리 :

따로 없음

영암 월출산 마애여래좌상(국보)-p57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국보) -p129

 

담양 개선사지 석등-p174

 

충주 정토사지 흥법국사탑(국보, 승탑) -p228

 

문경 김룡사 대웅전 앞마당의 노주석 -p265

 

강릉 굴산사지 당간지주(보물) -p302

 

강화 전등사 대웅전(보물)내부. 불단 장엄의 우수한 사례인 수미단은 인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 -p338~339

 

경주 불국사 대석단 부분. 정대석 아래 자연석 굴곡과 맞아 떨어지도록 깍아낸 모습 -p346

 

순천 선암사 측간(전남 문화재 자료)-p378

 

창녕 관룡사 일주문. 왼쪽 중간에 영자가 보인다 -p390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의 백자연봉 -p399

 

공주 갑사 보장각 용마루의 오리조각-p416

 

책중에서 :

마애불은 노천에 드러난 바위 절벽에 새겨진 부처님 조각상이다. ” -p13

 

한민족은 전통적으로 칠성님이 사람의 출생과 수명을 관장한다고 믿어서 아이의 출산을 원하거나 수명장수를 빌기 위해 칠성님에게 기도를 드려왔다. ” -p79

 

흔히 중국을 전탑이나라, 우리나라를 석탑의나라, 일본을 목탑이 나라라고 말한다.. ” -p87

 

정림사지 오층석탑은 미륵사지 석탑과 함께 현존하는 백제시대 석탑중 하나이다. 그만큼 귀하다. 당나라 소정방이 백제를 평정한 사실을 1층 몸돌에 조각해 놓아평제탑이라는 수치스러운 이름으로도 불렸지만 발굴 조사 결과 탑이 자리한 곳이 고려시대 정림사터로 밝혀져 지금과 같은 정림사지오층석탑이라고 부른다. ” -p102

 

담양 개선사지 석등은 현존하는 석등 유물 가운데 명문이 새겨진 것 중 하나이다. 여기에는 건립석등이라는 문구가 있어 석등이란 명칭이 처음으로 기록된 유물로 알려져 있다.” -p174

 

고려 말기다 되면서 사찰에서만 세워지고 전승되던 석등이 왕릉에 나타나게 된다. 명칭도 달라진다. 돌아간 분을 기리고 그분의 유업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장명등으로 바뀌 것이다.” -p193

 

“2010년까지만 해도 승탑의 공식 명칭은 부도였다.” -p203

 

정료대는 돌기둥을 세우고 넓은 돌판을 얹은 다음 그 가운데에 관솔을 놓고 태움으로써 마당에 불을 밝히도록 고안된 조명시설이다.” -p257

 

정료대의 시작이 노주석인지, 노주석의 시작이 정료대인지 현존하는 자료로 확실히 알 수 없다.” -p264

 

근심을 푸는곳이라는 의미로 해우소와 급한 것을 쉬어 가는 곳 이라는 의미의 휴급소.” -p371

 

등장인물 :

따로 없음

 

 

내맘평 :

어릴적부터 역사유물에 관심이 많다 보니

이런 책도 사게 된 듯, 사진이 많아 앞으로 가볼 곳을 가능하면 잘 알려지지 않는 곳도, 가고파서 구입...

 

평 점 : 5.7

 

찾음 :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