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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휴남동서점입니다-황보름 20221228

초환팜 2022. 12. 28. 11:58

제 목 :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지 은 이: 황보름

일 시 : 2022-10/15~ 12/28

출 판 사 : 클레이하우스

 

구 입 : 2021.02.19. 알라딘 구매

판 매 가 : 정가 15,000(구매 13,500)

출 간 일 : 초판 1: 20220117

               초판 4: 20220222

 

지 은 이 : 황보름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LG전자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했다. 몇 번의 입사와 퇴사를 반복하면서도 매일 읽고 쓰는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은 잃지 않고 있다. 지은 책으로 매일 읽겠습니다, 난생처음 킥복싱, 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가 있다.

최근작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매일 읽겠습니다 (에세이 에디션)>,<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 12(모두보기)

 

서 평 : 출판사 리뷰

책과 서점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스스로 일어서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깊이 있게 펼쳐진다.” - 김금희(소설가)

 

먼저 읽은 독자들의 요청으로

종이책으로 다시 태어난 소설

 

출간 즉시 전자책 베스트셀러 TOP 10에 오르고 150개의 독자 리뷰가 올라온 소설이 있다. “종이책으로 나오면 좋겠다! 소장하고 싶은 책”, “읽는 내내 위로받는 느낌”, “소설이 아니라 현실에 존재하는 공간이었으면”, “지친 일상의 피로회복제 같은 소설등 수많은 찬사를 받으며, 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들 중 단연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황보름 장편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 플랫폼인 밀리의 서재에 공개된 후 종이책으로도 읽고 소장하고 싶다는 독자들의 끊이지 않는 요청으로 마침내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다.

자극적인 소재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로운 스토리의 영상물이 가득한 시대에 잔잔하게 흘러가는 소설 한 편이 이토록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이유는 뭘까? 그건 바로 이 소설이 우리 삶에 너무나 중요하지만 잊고 살고 있는 것들을 강하게 건드리기 때문이다. 숨 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이 소설은 그 자체로 숨통 트이는 시간이 되어준다. 그리고 일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사람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맺어야 하는지, 그래서 결국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깊은 깨달음을 전한다. “삶을 깊이 이해한 작가가 쓴 소설이 분명하다는 독자평처럼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동네 서점이라는 공간을 매개로 속 깊은 인생론을 펼치는 소설이다. 당신도 마찬가지로 이 서점에 발을 들이는 순간,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책소개 :

서울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동네의 후미진 골목길. 오가는 사람도 많지 않은 가정집들 사이에 평범한 동네 서점 하나가 들어선다. 바로 휴남동 서점. 슬픈 사연을 갖고 있는 사람처럼 얼굴에 아무런 의욕도 보이지 않는 서점 주인 영주는 처음 몇 달간은 자신이 손님인 듯 일은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책만 읽는다.

 

그렇게 잃어버린 것들을 하나둘 되찾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소진되고 텅 빈 것만 같았던 내면의 느낌이 서서히 사라진다.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닫는다. 자신이 꽤 건강해졌다는 사실을. 그 순간부터 휴남동 서점은 완전히 새로운 공간이 된다. 사람이 모이고 감정이 모이고 저마다의 이야기가 모이는 공간으로.

 

크고 작은 상처와 희망을 가진 사람들이 휴남동 서점이라는 공간을 안식처로 삼아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배려와 친절, 거리를 지킬 줄 아는 사람들끼리의 우정과 느슨한 연대,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 등 우리가 잃어버린 채 살고 있지만 사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이 가득한 책이다. 출간 즉시 전자책 TOP 10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수많은 독자의 찬사를 받은 소설이 독자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마침내 종이책으로 다시 태어났다.

 

 

 

목차 :

 

서점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이제 더는 울지 않아도 된다

오늘 커피는 무슨 맛이에요?

떠나온 사람들의 이야기

좋은 책을 추천할 수 있을까?

침묵하는 시간, 대화하는 시간

서점 대표가 직접 사회 보는 북토크

커피와 염소

단추는 있는데 끼울 구멍이 없다

단골손님들

수세미 이벤트는 무사히

아주 가끔은 좋은 사람

모든 책은 공평하게

화음 또는 불협화음

작가님과 작가님의 글은 얼마나 닮았나요?

서툰 문장이 좋은 목소리를 감춘다

일요일을 뿌듯하게 보낸 밤에는

얼굴이 왜 그래?

일을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

서점이 자리를 잡는다는 건

깔끔하게 거절하고 싶었지만

받아들여지는 느낌

화를 잠재우는 능력이 필요해

글쓰기 강의 시작

당신을 응원합니다

엄마들의 독서클럽

서점을 열어 먹고살 수 있을까?

오늘은 바리스타 있는 월요일

제가 첨삭해드릴게요

솔직하고 정성스럽게

커피 내릴 땐 커피만 생각하기

영주를 찾아온 남자는 누구인가?

과거 흘려보내기

아무렇지 않게

그냥 서로 좋아하자는 것

좋은 사람이 주변에 많은 삶

마음 확인 테스트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드는 공간

우리 베를린에서 만나요

무엇이 서점을 살아남게 하는가?

 

줄 거 리 :

2000년대를 살아가는 주부 영주가 이혼후 홀로 서점을 운영하면서 그속의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홀로 서는 평범한 일상의 삶을 그린 소설.

 

책중에서 :

밤새 냄새가 좀 뱄을 거예요. 밤 냄새랑 책 냄새요.”-p10

벽면을 가득 채운 책장은 어린 시절 로망이 실현된 결과였다.”-p11

“"영주는 소설을 읽는다. 소설은 영주를 자신만의 정서에서 벗어나 타인의 정서에 다가가게 해줘서 좋다.“-p29

"책을 읽다 보면 자꾸 타인에게 공감하게 되잖아요. 가만히 있으면 절로 성공을 향해 무한질주하게끔 설계된 이 세상에서 달리기를 멈추고 주위 사람들을 돌아보게 되는 거죠. 그러니 책 읽는 사람이 늘어나면 이 세상이 조금이나마 더 좋아질 거라고 전 생각해요“ -p56

"이제는 아무리 잘나가는 책이라 해도 영주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 책을 들여놓지 않는다. 들여놓았다고 해도 그 책에 더 좋은 자리를 내주지도 않는다.“ -p119~120

"내가 바람을 좋아해서 얼마나 다행인가. 저녁 바람만 맞으면 숨통이 확트이는 기분이 들어 얼마나 다행인가. 지옥엔 바람이 없다는데 그럼 여기가 지옥은 아닌 듯하니 또 얼마나 다행인가 “-p194~195

 

등장인물 :

이영주 : 서점 주인(38), 회사생황 10

창인 : 전남편

태우 : 남편 친구, 대학,회사 동기

전희주 : 민철엄마 , 어머니 독서클럽 리더

김민준 : 서점내 바리스타(30)

지미 : (48), 로스팅 커피업체(코트빈) 사장

최우식 : 서점 손님

연부동산 사장 : 중년 남성

정서 : 손님. 수세미 뜨는 4, 직장생활8, 서점 계약직

현승우 : 작가, 북토크 진행. 공대 출신, 전 프로그래머, 영주에게 청혼

한상수 : 독서클럽 리더, 서점 알바 시작

윤성철 : 영화평론가. 민준과 같은 대학

 

내맘평 :

느낌은 불편한 편의점스러워 구입하여 읽음

같은 듯 하면서 다르다. 그냥 서점을 내가 내면 어떨가 하는 생각과 책장과 책냄세에서 더 빠졌다.

평범하지만 그냥 어디든 있는 우리네 이야기를 큰 무리없이 서술한 것 같다. 그래서 편안하다.

 

평 점 : 6.9

 

찾음 :

참조 :

책속에 나온 소설

모니카 마론-슬픈짐승-p30

J.D. 샐린저-호밀밭의 파수꾼-p34

유라시아 견문-p35

조해진-빛의 호위-p111

자와할랄 네루-세계사 편력-p117

괴테-파우스트-p163

박완서- 저녁의 해후-p240

카잔차키스-그리스인 조르바-p309

J.D. 샐린저-프래니와 주이-p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