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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드라마가 되다-호머 헐버트 20230727 본문
제 목 : 한국사 드라마가 되다 1, 2
지 은 이: 호머 헐버트
일 시 : 2023-06/22~ 2023/ 07/27
출 판 사 : 리베르
구 입 : 2021.03.28. 알라딘 온라인중고 구매
판 매 가 : 2권 정가 16,800원X 2 = 33,600원 (구매 24,500원)
출 간 일 : 1권 1판 1쇄 : 2009년 11월 09일
2권 1판 1쇄 : 2009년 11월 23일
지 은 이 : 호머 헐버트
미국 버몬트 주 뉴헤이번에서 미들베리대학교 총장을 지낸 아버지 캘빈 헐버트와 어머니 메리 우드워드 사이에서 태어났다. 동서양을 꿰뚫는 천재적인 역사학자이자 정열적인 민권운동가로 유명하다.
1886년 소학교 교사로 초청을 받고 내한하여 육영공원에서 외국어와 역사를 가르쳤다. 109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한국의 독립을 주장하였다. 고종의 밀서를 휴대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국무장관, 대통령과 면담하려 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헤이그로 밀사를 파견할 것을 건의 하였다. 그는 한국 대표보다 먼저 헤이그에 도하하여 ‘회의시보’에 한국 대표단의 호소문을 싣게 하였다. 대한민국 수립 후 1949년 국빈으로 초대를 받고 내한하였으나 노환과 여독으로 일주일만에 타계하여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묻혔다.
저서로는 <한국사 드라마가 되다>, <대한제국 멸망사>, <대동기년>, <한국견문기> 등이 있다.
서 평 :
이처럼 드라마틱한 역사가 있었던가!
역사학자이자 한글학자인 헐버트는 한국사를 마치 소설처럼 눈에 보이듯이 상세하고 재미있게 기술하고 있다. 다양한 사료를 근거로 고대사를 충실히 복원해낸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특히 근대사에 관한 상세하고 정확한 서술은 독보적이다. 그는 조선 후기에 조선에서 생활한 장본인이다.
『한국사, 드라마가 되다』는 후대의 평역이 아닌, 당대의 살아 있는 기록들의 총합이다. 일제의 분서갱유로 인해 많은 사료가 유실된 지금에 와서는 아무리 훌륭한 학자라도 헐버트를 능가할 수는 없을 것이다. 후대의 평역이 당대의 기록을 넘어설 수는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소설을 쓴다 하더라도 이처럼 드라마틱하면서도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엮어내기는 힘들 것이다.
- 최도영 (mbc PD, 부국장)
헐버트는 한국어와 한자를 한국인보다 더 잘 구사했다. 그가 고종의 특사로서 많은 사료들을 조회할 수 있었고, 조야의 수많은 학자들과 교유할 수 있었다. 따라서 그의 방대한 한국사는 그 자신만의 작품이라기보다 수많은 당대 지성들의 지적 성과가 함께 녹아 있다고 할 것이다. 더구나 헐버트가 제3자로서 이해관계나 정파에 구애받지 않고 역사를 기술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는 점은 더욱 의미가 있다.『한국사, 드라마가 되다』를 현대적 의미에서 최초의 한국사라고 본다면, 이 책을 한국사의 원전으로 꼽아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 강태욱 (중앙일보 기자, 동시통역사)
책소개 :
역사학자이자 고종의 밀사였던 헐버트 박사가 당대의 귀중한 사료를 바탕으로 쓴 한국사의 원전.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았던 역사적 사건들의 뒷면과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 이 책은 당시에는 현존하는 임금의 왕조를 책에 담는 것이 금기 사항이었음에도 고종 황제의 윤허로 조선 왕조도 실을 수 있었다. 이처럼 역사 사료로서도 독특하고 중요한 의미를 차지한다.
우리가 잊고 있거나 피상적으로 알던 사건들을 사료를 바탕으로 소설처럼 서술하여 재미를 더했다. 특히 병자호란 막바지에 인조가 남한산성 옹성을 끝내고 청 태종 앞에서 무릎을 꿇은, '항복 의식'을 묘사한 부분은 슬픈 역사 드라마의 대단원을 보는 것 같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과 러일전쟁의 최대 격전지였던 제물포 해전을 묘사한 대목은 전쟁 영화나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하다. 후대의 평역이 아닌 당대의 살아있는 기록을 총합한 이 책이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와 역사적 의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목차 :
1권
출간축하문
역자서문
들어가며
한국에 대한소고
1부. 고조선에서 삼한까지
1장 문명의 뿌리, 단군왕검 ~ 5장 삼한-마한, 진한, 변한
2부. 삼국에서 통일신라까지
1장 삼국의 건국 ~ 8장 삼국통일 이후의 신라
3부. 후삼국에서 몽골침입까지
1장 후삼국 초후의 승자 ~ 5장 고려에 드리운 몽골의 그림자
4부. 몽골 치하에서 고려멸망까지
1장 몽골의 발아래 놓인 고려 ~ 8장 이성계, 루비콘 강을 건너다.
5부. 조선전기
1장 태조, 정조, 태종, 세종,문종 ~ 3장 연산군, 중종, 인종, 명종
6부. 임진왜란
1장 전운이 감돌다. ~ 6장 전세가 역전되다.
2권
출간축하문
역자서문
1부. 정유재란
1장 일본의 후퇴 ~ 4장 임진왜란, 그 이후
2부. 병자호란
1장 광해군의 중립외교 ~ 6장 북벌을 꿈꾼 효종
3부. 끊임없는 당쟁과 외세의 손길
1장 끊임없는 당쟁과 보복 ~ 5장 외세가 손을 뻗치다
4부. 개화의 물결
1장 빗장을 열기 시작하다 ~ 7장 을미사변을 재구성하다
5부. 외세의 소용돌이
1장 러시아와 일본사이이에서의 갈등 ~ 6장 영화같은 제물포 해전, 그 이후
6부. 임진왜란
1장 전운이 감돌다. ~ 6장 전세가 역전되다.
마무리 글
줄 거 리 :
따로 없음
1886년 조선땅 제물포에 첫 발을 내디딘 이래 20여 년 동안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파헤쳐온 헐버트 박사의 한국사 연구의 대미를 장식하는 불세출의 역자이다. -1권 p4
이책은 대체로 순수 한국 사료를 바탕으로 쓰였다. <동사강목>, <동국통감>,<문헌통고>를 주로 참조 했다.-1권 p 14
책중에서 :
태고의 전설에 의하면 원래 태초에 인류가 등장 하였는데, 이를 아반/나반[那般](아버지의 어원) 과 아만[阿曼](어머니의 어원)이라 하기도 하고, 또 마고(麻姑)라 하기도 하였다. - 1권 p25
주몽은 왕국의 이름을 고구려(高句麗)라 지었다. ‘고’는 집안의 성에서 나왔고,‘구려’는 고향인 부여에 있는 산 이름이었다. - 1권 p 83
백제라는 이름이 어디서 유래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온조가 거느리던 무리가 백 명이라서 백제(百濟)라고 불렀다고 보는 학자도 있다. 원래는 십제(十濟)였다가 비류의 무리가 오자 그 수가 불어나서 백제가 되었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 1권 p87
고대에는 항복하기 전에 먼저 적에게 음식을 선물로 보내 항복을 제의하는 것이 관례였다. - 1권 p113
세사람이 배를 타고 도착한 항구 이름에서 탐(耽)를 따고 ‘왕국’이라는 뜻의 나(羅)자를 붙여서 세사람의 나라를 탐나(耽羅)라고 불렀다 - 1권 p132
몽골과 고려 연합군이 반란군을 진압한 이후로 줄곧 몽골이 다스려온 제주도를 고려에 넘겨주었다. 이때부터 이 섬에 ‘바다 건너 영토’라는 뜻의 제주(濟州)라는 이름이 붙었고, 이후로도 계속 제주도라고 불리게 된다. - 1권 p343
조선의 기록에는 숙종 재위 13년차에 접어든 1686년에 로마 가톨릭교가 최초로 조선에 들어 온 것으로 돼 있다. -2권 p234
등장인물 :
최영은 처형되면서 “내가 충신이면, 내 무덤에 풀이 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고양에 위치한 최영 무덤은 지금도 풀이 나지 않는다고 해서 홍묘(紅廟)라고 불린다. - 1권 p419
일본군의 연결을 끊은 정문부 : 이 시점에서 함경도에서 거둔 정문부 장군의 승전을 언급해야만 할 것 같다. 그는 세 차례의 전투에서 주력군은 아니지만 꽤 큰 일본군 부대를 연속으로 격파했다. - 2권 p30
이순신의 이런 능력이 진린장군(명장군)의 눈에 안 뜨일 리가 없었다. 진린은 조선 왕에게 편지를 보내 이순신이 매우 뛰어난 인물이며 세상에 그 같은 군인이 또 없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2권 p71
임경업과 김자점은 불구대천의 원수였으므로 귀국한 임경업 장군은 즉가 붙잡혀 처형당했다. 같은해에『동사보련』이란 역사책이 간행되었다. -2권 p210
내맘평 :
이방인이 생생하게 풀어쓴 5천녀의 디테일/
고종의 밀사 였던 헐버트, 외국인이 한국사를 썼다는 사실에 구입하여 읽었지만, 내용이야 우리가 알던 것들. 다만, 외국인의 시선에 관심을 가졌지만 솔직히 한국문헌을 참조했다고 역자가 밝혔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중국사와 일본사자료의 입장이 더 많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좀 더 들었다. (약간 실망)
평 점 : 2.5
찾음 :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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